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구와 서울, 검역 등을 중심으로 105명 늘어 총 9583명이 됐다. 격리 해제는 5000명을 넘어 완치율이 52.5%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583명이며 5033명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5명, 완치자는 222명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총 152명이다.

28일 오전 0시 기준 146명이었던 신규 확진 환자 수는 105명으로 감소했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7명 등 수도권 ▲부산 3명 ▲경남 3명 ▲대전 3명 ▲세종 2명 ▲강원 2명 ▲전북 2명 ▲경북 2명 ▲충남 1명 ▲전남 1명 등이다.

단일 지역으론 대구가 가장 많았지만 만민중앙교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해외 유입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수도권에서도 42명이 확진돼 전체 신규 환자의 40%를 차지했다. 

공항·항만 등 검역 과정에서도 21명이 확인돼 대구 다음이자 다른 국내 지역보다 신규 확진자가 많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로 보면 ▲대구 6610명 ▲경북 1287명 ▲경기 448명 ▲서울 410명 ▲검역 189명 ▲충남 127명 ▲부산 117명 ▲경남 94명 ▲인천 58명 ▲세종 46명 ▲충북 41명 ▲울산 39명 ▲대전 34명 ▲강원 34명 ▲광주 20명 ▲전북 12명 ▲전남 9명 ▲제주 8명 순이었다. 

검역에서 확인된 189명을 포함해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3%가량을 차지했다.

이번주 들어선 총 268명이 해외 유입 확진자로 확인됐다. 유럽이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90명, 중국 외 아시아 22명 등이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헝가리 등을 다녀왔다. 미주도 미국, 콜롬비아·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양했다. 아시아에선 필리핀과 태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확진 환자는 222명 증가한 5033명이다. 완치율은 52.5%로 처음 50%를 넘어선 28일 기준(4811명)보다 하루 사이 1.8%포인트 상향됐다.

지역별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대구에서 3706명의 완치자가 나왔다. 경북 732명, 경기 144명, 서울 93명, 부산 85명, 충남 83명, 경남 64명, 강원과 충북 21명, 울산 19명, 인천 15명, 대전 14명, 광주와 세종 11명, 전북 7명, 제주 4명, 전남 3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총 152명으로 확인됐다. 치명률은 1.59%로 전날(1.52%)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7.51%(434명 중 76명)로 처음으로 17%대를 넘었다. 70대 6.77%(635명 중 43명), 60대 1.74%(1210명 중 21명), 50대 0.56%(1798명 중 10명) 순이었다. 사망자가 1명씩 발생한 40대는 0.08%, 30대는 0.10%였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602명으로 27.15%를 차지했으며 50대 1798명(18.76%), 40대 1292명(13.48%), 60대 1210명(12.63%) 순이었다. 10대 508명(5.30%), 9세 이하 111명(1.16%) 등 아동·청소년 확진자도 619명이나 됐다.
  
지금까지 누적 검사 건수는 39만4141건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 가운데 1만50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36만9530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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