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고 퇴원한 생후 17개월된 여아가 10일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아이의 부모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구래동에 거주하는 A(34·남)씨와 B(33·여)씨 부부가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월 15∼18일 대구시 동구 퀸벨호텔에서 열린 친척 결혼식을 다녀 온 뒤 A씨와 B씨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생후 17개월 된 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퀸벨호텔에는 영남권 최초 확진자인 신천지 신도 전국 31번째 확진자(61)도 있었다.
A씨는 퇴원 13일만에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에, B씨는 퇴원 8일만에 분당서울대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이들 부부의 자녀인 17개월 된 여아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 10일만인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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