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는 다음달 18일 개최하려던 ‘제6회 광교산마루길 벚꽃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강원지역 산불로 소규모 공연으로만 축제를 마감했던 구는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를 결정하고, 이를 알리는 현수막을 축제장소인 광교공원과 광교마루길 주변 곳곳에 내걸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올해도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향후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들과 함께하겠다”며 “따뜻해진 날씨로 행사장 인근은 물론 관내 곳곳에서 피고 있는 봄꽃을 구경하기 위해 나들이를 계획 중인 주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