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9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6분께 포천시 가산만의 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물류창고 3개 동이 전소되고, 1개 동이 부분 소실됐다.
건물 사이에 폐지 적재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화재는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에 6시간이 소요됐다.
현재까지 창고와 내부에 있던 장난감, 책, 의류, 포도나무 등이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파악돼 소방서 추산 9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출동한 소방관 1명이 후진하던 구급차에 치여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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