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천구역 등 국유재산에서 불법 경작, 오토바이 진입, 하천수 불법 취수 등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하남시에서는 경계휀스 설치, 안내문 부착 등 그동안 꾸준히 계도활동을 펼쳐왔으나 최근 들어 위반 정도가 심각해지고 이에 따른 민원도 폭주하는 상황에 이르러 불법·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반(반장 건설과장)을 구성해 집중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재발방지 및 실효성 있는 단속을 위해 단속반별 조치사항 및 상황별 행동요령 체계를 정비했으며, 적발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계도 및 행정조치를 병행하고 타 법 저촉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통보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필요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시설에 대한 시설에 대한 위반행위를 스스로 자제할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단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국유재산에 대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이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 = 정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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