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에 근무하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5명이 지난 2일 십시일반으로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모아 1천100만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확진자 없는 양평군을 만들기 위해 1천100만원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양평군민 및 후배 공무원들에게 큰 모범이 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많은 공무원들이 과중된 업무로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기부를 해주셔서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양평군민 및 공무원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양평군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부금 1억 7백만원과 1천 5백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들어왔으며,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로 마스크, 소독용품, 체온계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8천만원을 배분 중이며, 앞으로도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코로나19 예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아 양평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돕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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