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더불어민주당 오세영 경기 용인시갑 후보는 4일 “감염병에 대한 대응이 ‘제2의 국방’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 개편하고, 보건복지부에는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복수 차관제를 도입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6개 권역에 지역본부를 설치해야 한다”며 “역학조사 인력 및 관련 조직도 대폭 보강하고 24시간 긴급상황실 설치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시급성을 깨달았다”며 “감염병 전문연구기관 설립과 지역별 음압치료병상도 대폭 확충을 꾀하는 한편 권역별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에 보건의료 분야 전담 복수차관제를 도입,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오 후보는 의대 정원 증원 또는 신설 등의 방식으로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병원급 기관의 의무복무 등을 통해 의료 공백을 메우겠다고 밝혔다.
용인 = 장형연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