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하는 공직사회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0년 안산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적극행정은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안산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2020년도 적극행정 4대 핵심방안 12개 실행과제를 수립해 적극행정 확산과 소극행정 혁파로 주민편익 증진에 나서고 있다.

4대 핵심방안은 ▲적극행정 체계구축 ▲적극행정 공무원 면책보상 ▲소극행정 혁파 ▲적극행정 문화조성 등으로 하급자 정책결정 부담 완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관제 마련, 소극행정 엄정조치, 사례중심의 현장교육 및 소통 강화 등 12개 실행과제가 담겨 있다.

올해 시는 적극행정 추진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행정 전담부서와 지원부서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적극행정에 관한 직장교육 및 사이버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격월로 선발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적극행정으로 인한 공무원의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와 징계면책제도 등을 활용해 적극행정으로 인한 공무원 보호와 법률지원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 홈페이지(www.ansan.go.kr)에는 적극행정 코너를 마련,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이 직접 추천하는 적극행정 공무원, 우수정책 추천 등을 도입하는 등 시민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며 적극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에 소극적 집행자가 아닌 적극적 문제해결자로의 공직자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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