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미래통합당 수원시 병(팔달) 국회의원 후보는 6일, 나날이 늘어나는 반려동물 인구(반려인)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등록제와 애견운동장 설치, 반려동물 교육료 지원 등의 반려인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반려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바른 반려문화 정책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서울시는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실시한다고 밝혔고, 의정부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도 동물등록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체감효과는 크지 않다.
이에 김용남 후보는 이웅종 미래통합당 반려동물정책개발단장을 만나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책개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반려인과 비 반려인을 모두를 배려한 정책 개발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웅종 교수는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에 비례하여 반려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우리나라는 뿌리 깊은 보신문화로 반려인을 위한 정책이 체계적으로 준비되지 않아 그동안 부작용이 많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용남 후보도 이에 동의하며 “현재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무부서로 담당하고 있는 것부터가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이 없었다는 증거”라 밝히며 “반려동물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반려인 독립부서를 설치하여 반려인구를 위한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반려인에 대한 인식전환과 비 반려인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동물 등록제와 펫티켓(Petiquette)의 교육을 강화하고, 팔달구 화서동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반려동물 놀이터)를 건립하여 시민 누구나가 함께 즐기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전환을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뜻을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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