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함정현)에서 재가노인복지시설에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부된 마스크는 중국 정부가 기증하여 전국 적십자 지사로 배부된 것이다.
구리적십자사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제일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재가노인복지시설 8개소에 마스크 4,300매를 전달했다.
함정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회장은“이번 코로나로 마스크를 드리는 것은 내 전부를 드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 “작은 정성이지만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과 봉사하시는 분들이 잘 사용하시고 힘내셔서 코로나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평소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봉사를 해주셨던 적십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꼭 필요한 마스크를 배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마스크 전달식에 참여했던 시설장들은 서로서로 안부를 전하며, 개별적으로 구입하기 어려웠던 마스크를 지원받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귀하게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관내 방역활동과 함께 지난 26일부터 관내 자가격리자들에게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바이러스 차단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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