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2분기 청년기본소득을 오는 7월에서 두 달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부천페이)로 지급하는 청년복지정책 사업이다.
2분기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거나 합산 10년 이상 거주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부천시에 주소를 둔 1995년 4월 2일부터 1996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이다.
신청은 4월 16일부터 4월 27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 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2019년 3분기에서 2020년 1분기까지의 기존 수령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이 필요 없지만, 개인정보 등 변경 사항이 있다면 신청 내역을 수정해야 한다. 신규 신청자와 자동신청 미동의자는 신청 기간 내에 반드시 신청해야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지급대상자로 확정된 청년에게는 신청 시 입력한 휴대전화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되며,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1899-7997)를 통해 카드를 등록하면 5월 8일 이후 청년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순차적으로 지급되어 사용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으로 지급한 지역화폐(부천페이)는 부천시 관내 전통시장 및 동네 슈퍼, 편의점, 미용실 등 소상공인 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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