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진표(수원무) 후보와 더불어시민당 전용기 비례대표 후보가 7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원팀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언젠가부터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다.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마음껏 꿈 꿀 권리를 돌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 두 사람은 대한민국 청년대표와 시니어대표로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우리사회는 실패한 사람에게 관대하지 못하다. 실패를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은 실패와 함께 사라지고 금전적인, 정신적인 피해도 크다”며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창의력을 가진 청년들이 돈 걱정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창업자의 아이디어와 기술에 투자하는 금융혁신 ▲청년 창업자에 대한 자금, 멘토링, 판로, 인프라 등 연계지원 ▲대학일자리센터를 (가칭)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전환 ▲지역청년 고용서비스 의무화 ▲사회적 경제3법(사회적경제기본법·사회적가치기본법·사회적경제판로 개척 및 공공조달지원법)의 조속한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끝으로 김 후보는 “패기를 가진 일꾼 전 후보와 관록과 경험을 가진 제가 힘을 모아 21대 국회에서 청년의 창의력이 현실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며 “청년 창업을 위해 우리 금융권이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을 줄이고 기술벤처를 발굴해 투자하는 금융혁신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오늘 두 사람이 드리는 약속은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을 대표해 국민께 드리는 공적 언약이며, 반드시 법과 제도로 청년의 꿈을 복원하고 좋은 일터와 일자리로 내일이 있는 삶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4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과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전 후보는 경기도대학생협의회 의장, 경기도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현재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으로 활동 하고 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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