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황교안TV' 생방송 출연한 기흥구(을)이원섭 후보와 도봉갑 김재섭 후보.
유튜브 채널 '황교안TV' 생방송 출연한 기흥구(을)이원섭 후보와 도봉갑 김재섭 후보.

미래통합당 용인시 기흥구 (용인시 을) 이원섭 후보가 유튜브 채널 ‘황교안TV’에 출연해 경제전문가로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눴다.

‘황교안TV’는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유튜브를 통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생방송으로 황교안 대표가 직접 진행한 '황교안TV' 대담회에는 이원섭 후보와 함께 같은 당 도봉갑 김재섭 국회의원 후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 대표는 ‘황교안TV’로 채널명을 변경하고 처음 선보이는 생방송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당내 ‘퓨처메이커’로 선정된 두 후보를 초대했다고 소개했다.

국제금융전문가인 이원섭 후보와 청년사업가 김재섭 후보가 출연한 방송 주제는 경제문제에 집중됐다.

방송을 진행한 황 대표는 후퇴하고 있는 경제성장률과 국민소득, 코로나19 문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기업의 고용 현실 등의 분야에서 현 정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후보들에게 해결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원섭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은 과거 겪었던 위기와 다른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경제 위기는 일부 국가의 경제위기에서 파생됐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실물경제 위기가 금융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상이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특수 상황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경제위기로 인해 서민경제가 붕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경제컨트롤타워를 세워 정부 정책 실행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고용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세금으로 만든 인위적 일자리가 아닌 근로자가 세금을 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고용과 기업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제도수립에 앞서 현 정부는 반기업 정서부터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퓰리즘에는 반대하지만 돈이 돌게 해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지급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별도 기준 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며 “지원금으로 인한 소득이 통장에 묶이지 않고 지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세제혜택과 소비활동에 대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대표는 “방송에 출연한 두 명의 젊은 정치신인은 경제전문가로서 당내에서도 기대가 크다”며 “1주일 후 좋은 결과로 다시 인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