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가 오토바이 배달사고가 급증하자 이달부터 이륜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13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두발·두바퀴가 안전한 용인 만들기’ 일환으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 특별단속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인동부서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이 증가하면서 오토바이 배달차량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제 용인시 동부지역의 3년간 전체 교통사고 대비 이륜차의 교통사고비율이 6.1%, 올해 전체 교통사고중 이륜차 사망사고 3건에 27.3%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다.
용인동부서는 이륜차량의 운행이 많아지는 시간·장소에서 집중단속 할 예정이며, 사고 다발 지역 및 상습법규위반지역에서 암행 캠코더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번호판 미부착 이륜차량 등 자동차관리법상 과태료 사항은 용인시 등과 협조해 적극 단속 할 예정이다. 또 관내 특성상 바이크 동호회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선정하여 월 2~3회 불시 단속을 추진하며 배달대행 업체, 소규모 가게 및 동호회를 상대로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용인동부서는 이륜차가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단속 및 홍보 활동에 총력대응 하기로 밝히고, 이륜차 운전자에게 보행자를 배려하고 신호 위반 및 인도 주행 금지, 안전모 착용 등 교통 법규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용인동부서는 새롭게 신설된 스마트국민제보앱의 이륜차 위반항목 공익신고를 통해 ‘두 바퀴가 안전한 용인 만들기’에 용인시민들이 적극 동참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