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무의도 인근에서 연료 부족으로 갯벌에 얹힌 레저보트와 승선원 60대 A씨를 구조했다.
15일 오후 3시 47분께 인천 무의도 동방 1.2해리(2.2km)에서 레저보트가 갯벌에 얹혔다는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공기부양정을 긴급 출동시켰다.
A씨는 레저활동 중 연료가 떨어져 물이 빠지면서 갯벌에 얹힌 것으로 확인됐고, 구조 당시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했으며 공기부양정을 이용해 잠진도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레저활동 전에는 항상 엔진·항해장비·연료 적재량 등을 꼼꼼히 점검하여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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