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전경.
분당제생병원 전경.

 

용인시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받은 후 퇴원 14일만에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또 추가됐다.

앞선 지난달 31일 용인시 처인구에 거주하는 9번째 확진자가 퇴원한 뒤 4월3일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17일 용인시는 지난 3일 퇴원 후 수동감시 상태에 있던 수지구 죽전1동의 A씨(용인외-11번)가 분당제생병원 주도로 전날 실시한 코로나19 추가 진단검사에서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에서 감염된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경기도생활치료센터로 옮겨 후속 치료후 완치된 것으로 확인돼 퇴원했었다.

그러나 A씨는 14일간 수동감시 상태에 있다가 출근 전 확인을 위해 분당제생병원이 실시한 마지막 진단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A씨의 추가 양성 판정이 확인되자 A씨를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수지구 죽전1동 자택 안팎을 방역소독한 뒤 배우자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했다. 배우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용인시에서 현재까지 2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 추가 접촉자 등이 나오면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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