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용인시청서 진행된 드라이브 스루 마켓(사진=용인시)
지난달 27일 용인시청서 진행된 드라이브 스루 마켓(사진=용인시)

[용인 경기매일=장형연 기자] 용인시는 지난 17일부터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축산물 꾸러미’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꾸러미는 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채소, 축산물, 화훼, 백옥쌀 등으로 구성됐다.

삼겹살(600g)과 버섯, 쌈채소 등 7가지 농산물로 구성된 2만원 상당 한돈꾸러미, 소화분 4개와 방울토마토로 구성된 1만원 상당 꽃꾸러미 등 2가지를 판매하며 용인백옥쌀(10kg)도 2만8천원에 따로 구매할 수 있다.

이날 협의회는 경찰서나 노인복지관 등 관내 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꾸러미를 판매했다. 시와 농협 용인시지부, 축협 등은 농축산물 출하, 포장, 배달 등을 도왔다.

이 가운데 수지구는 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과 함께 2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160개를 구입해 외출이나 식사가 힘든 홀로어르신, 재가장애인 등 160가정에 전달했다.

이와 별개로 협의회는 21일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체육공원에서 오후 2~4시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열어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이들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한다.

이날 행사에선 한돈꾸러미 500박스를 비롯해 꽃꾸러미 300박스, 백옥쌀 200포 등을 준비하는데 1인당 1세트씩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현금결제만 받는다.

농산물 꾸러미 구입을 원하는 기관은 농업인단체협의회 관계자(010-9256-0030)에게 연락하면 된다. 구매한 농산물 꾸러미는 단체별로 별도 배송해준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