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가수 공민지가 소속사 뮤직웍스와 전속계약 법적 분쟁을 끝냈다.

공민지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새 출발한다. 오늘부로 소속사를 떠나서 자유를 얻었다. 늘 지지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소속사와 협상해서 분쟁을 빨리 끝냈다"고 밝혔다.

"최근 몇년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 마음 한켠에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부터는 더 자주,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공민지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무대 위에서 더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공민지는 지난 2009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2NE1으로 데뷔했다. 2016년 2NE1이 해체되면서 YG를 떠나 더뮤직웍스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이곳에서 2017년 4월 첫 솔로 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를 발매했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이 이를 기각했으나 본안 소송을 통해 법정 공방을 지속할 것임을 예고했다. 소속사와 협의 끝에 분쟁을 끝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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