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지현이 '착한 건물주' 과대 포장 의혹을 해명했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일부 보도와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건물 임대료 감면 과정에서 어려운 곳은 몇 개월 더 감면해줬다"며 "중간 관리인의 착오가 있었음을 알게 됐고, 확인 후 누락된 곳은 바로 감면 조치를 했다.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지현은 지난 2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자신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빌딩 3~4월 임대료도 10% 감면해줬다.

하지만 실제 혜택을 받은 매장은 전지현이 소유한 3채의 건물 중 삼성동, 논현동 소재 2채의 각 1개 매장, 총 2곳 뿐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또 전지현이 감면해준 금액은 정부 지원을 제외한 5%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전지현은 드라마 '지리산'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악천후 속에서도 산을 누비며 조난자들을 구해야 하는 지리산 국립공원 레인저들의 이야기다. '킹덤' 시즌1·2(2019~2020)·'시그널'(2016)의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2018)·'태양의 후예'(2016)의 이응복 PD가 만든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