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할리우드 대표 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의 대표작을 모아 특별전을 연다. 
‘로마의 휴일’(1953) ‘사브리나’(1954) ‘화니 페이스’(1957)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 ‘샤레이드’(1963) ‘마이 페어 레이디’(1964) 등 총 6편을 선보인다.
‘로마의 휴일’은 무명에 가까웠던 신인배우 오드리 헵번을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등극하게 만든 작품이다. 당시 제26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주목받았고, 오드리 헵번은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사브리나’는 영화배우에게 의상 협찬을 한 최초의 사례가 된 작품으로, 오드리 헵번을 패션 아이콘으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뮤지컬 영화의 대가인 ‘사랑은 비를 타고’ 스탠리 도넌 감독이 영화화한 ‘화니페이스’에서는 오드리 헵번의 노래 실력과 탭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오드리 헵번 작품들 중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트루먼 카포티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드리 헵번에게 이미지 변신을 가져다준 미스터리 스릴러 ‘샤레이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동명 뮤지컬 원작의 ‘마이 페어 레이디’까지 그녀의 가장 빛나는 시절을 돌아 볼 수 있는 작품들이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국 18개 CGV아트하우스관을 포함해 총 50여개 CGV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상영작은 CGV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순차적으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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