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는 4월 17일 오후 경북도청을 방문해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한 코로나19 구호물품(KF-94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사진설명]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는 4월 17일 오후 경북도청을 방문해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한 코로나19 구호물품(KF-94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는 4월 17일 오전 대구시청과 오후 경북도청을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구호물품인 K-94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했다.

[사진설명]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는 4월 17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한 코로나19 구호물품(KF-94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사진설명]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는 4월 17일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한 코로나19 구호물품(KF-94 마스크 1만 장)을 기부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만564명(4월 14일 기준) 중 대구·경북 지역은 8,164명으로 77.3%에 이르고 있어 해당 지역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이에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자체 예산을 통해 구호물품인 마스크를 직접 구매해 이를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힘든 날들을 보내는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설명]4월 17일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장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장과 경북도청을 방문한 임영호 회장이 " 어려울 때일수록 따뜻한 마음과 단결된 힘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서주시는 농축산업 가족분들이 계셔서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4월 17일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장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장과 경북도청을 방문한 임영호 회장이 " 어려울 때일수록 따뜻한 마음과 단결된 힘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서주시는 농축산업 가족분들이 계셔서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축산업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전달하게 되었다"라며 "사회 각 계층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농축산업인도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임영호 회장은 "많은 분이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 농축산물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씀하셨다. 코로나19로 하늘과 바닷길이 막힘에 따라 우리 땅에서 생산하는 농산물과 우리 고유의 축산물의 소중함을 절감하신다는 전언이다"라며 "이에 농축산연합회 회원 농가와 계열사는 우리 고유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우리 종자를 지키고 보급하는 데 전력을 다해서 지금처럼 국난이 왔을 때 우리 국민께서 걱정 근심 없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4월 17일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장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장과 경북도청을 방문한 임영호 회장이 " 어려울 때일수록 따뜻한 마음과 단결된 힘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서주시는 농축산업 가족분들이 계셔서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4월 17일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장과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농축산연합회 단체장과 경북도청을 방문한 임영호 회장이 " 어려울 때일수록 따뜻한 마음과 단결된 힘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서주시는 농축산업 가족분들이 계셔서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임 회장은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농축산업에 계신 분들이 우리 국민을 참 많이 아끼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농축산업 각계에서 대구·경북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의 구호물품을 많이 기부하고 계신다. 어려울 때일수록 마음과 힘을 합쳐 위기 극복에 뜻을 모아주시는 농축산업 가족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임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현재 우리 농축산업계도 직격탄의 한가운데 서 있다"라며 "우리 농축산업이 지금의 역경을 딛고 일어나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우리 국민께서 아낌없는 성원과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구·경북 지역분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농축산업을 영위하시는 분들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멀리까지 구호물품을 전달해주시기 위해 방문해주시니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하게 마련해주신 마스크를 대구·경북에 계신 분들께 잘 전달해드리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설명]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 회원 단체는 4월 17일 오후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해 써 달라며 경북도청에 KF94 마스크를 기부하고 농축산업 현안 관련 간담회를 했다.
[사진설명]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임영호) 회원 단체는 4월 17일 오후 대구·경북 지역민을 위해 써 달라며 경북도청에 KF94 마스크를 기부하고 농축산업 현안 관련 간담회를 했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지역 구호물품 전달식에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임영호 회장을 포함해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이명자 회장,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유송식 회장, (사)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김상호 회장이 참석했으며, 구호물품 전달 후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포함한 경북도청, 대구시청 관계자와 농축산 논의를 이어갔다.

사단법인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 김상호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버섯생산농가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팽이버섯수출농가 환경 개선(자동화시설)과 관련해 국비·도비와 지방비 및 자부담금으로 이루어지는 현대화사업지원에 청도군은 지방비가 부족해서 사업을 못하고 있다. 따라서 도에서  한시적으로나마 도비 비중을 높여주면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는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서 청도군의 팽이수출농가가 원활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모색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담당 공무원에게 해당 사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원 단체장은 경북도와 간담회 후 따로 마련한 자리에서 △'농축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법' 제정 △국가 재난 대비쌀 재고 물량 확보 대폭 상향 등 식량안보·식량주권 수호 △FTA 역으로 활용한 국내 농축산물 수출 △WTO개도국 특별 지위 포기에 따른 농축산업 처우 개선 △쌀값 등 농산물 가격 및 농민수당 지역 확대 △농축산물 자급률 제고 △농축산업의 공익적 가치 증진 △AI(조류 인플루엔자) 특별방역 제대로 된 보상 체계 마련 △사실적인 농축산물 통계·분석 제도 시급 △가축분뇨·퇴비부숙도 근본 과제 해결 △'축산인의 날' 제정 △소규모 도계장 시설 기반 마련 및 규제 개선 △가금육 중량제 시행 △신속 원활한 수급 조절 위한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 제대로 된 시행령·시행규칙 마련 △미허가축사 남은 과제 △(제21대 국회 농축산 분야 전문 당선인(국회의원) 부족 대안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축산인 간 직접 소통 제도적 장치 마련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축산발전기금 운용 정비 등 다채로운 농축산업 현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