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아버지 49재를 치렀다.

태연은 26일 인스타그램에 고인의 사진을 올린 뒤 "내 마음 속에 깊게 담을게요. 사랑하는 우리 아빠"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캠코더를 들고 태연을 찍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49재를 치른 뒤 아버지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태연은 자신의 생일인 지난달 9일 부친상을 당했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숫자로 가늠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분들이 나에게 닿았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토닥여 줬다. 깊은 사랑과 따뜻한 위로를 안은 채 앞으로도 잘 살아가겠다"면서 "아빠는 내가 어렸을 적 음악을 시작한 첫 날부터 함께 해줬다. 딸을 위해 먼저 나서서 차에 시동을 걸어놓고 움직였다. 좋은 곳에서 내려다 보며 우리를 지켜줄 거라고 믿는다. 아빠! 태연이가 정말 많이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태연은 신곡 '해피' 음원 발매와 뮤직비디오 공개 일정을 미룬 상태다. 추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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