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장정민)은 학교미설치지역 관외통학 고등학생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옹진군은 지난해 12월 인천남부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학교미설치지역 고등학생에게 생활비를 50%씩 분담해 매월 각각 20만원씩 40만원을 지원한다.
관외통학 고등학생 생활비 신청자격은 옹진군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5년 이상 실 거주한 학부모가 학생 재학기간 중 고등학교가 설치·운영되지 않은 지역에서 월별 15일 이상 실제 거주하며 생업에 종사해야 한다.
또한, 자녀가 다른 지역(타 시·도 포함) 학교에 수학 중일 경우에 신청할 수 있다.
옹진군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옹진군에서 지난해까진 학교미설치지역 관외통학 고등학생들에게 생활비를 전액 지원해 왔는데, 인천남부교육청에서 학교 통폐합 및 미설치 도서지역 초·중학교와 특수교육 대상자들에게만 지원하던 생활비를 올해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 시행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 학교미설치 지역 관외통학 고등학생 생활비 지원을 첫 시작해 55명에게 매월 40만원씩 2억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바 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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