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관내에 이동형 CCTV 17대를 추가 설치하여 총 60대의 이동형 CCTV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기존 고정형 CCTV(현재 51대)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사각지대 발생이나 막대한 신규·이전설치 비용 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이동의 편리성과 설치의 용이성을 갖춘 이동형 CCTV를 도입하여 운영해 왔다. 
이동형 CCTV는 바퀴가 부착되어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여 불법투기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사람의 접근할 경우 감지 센서가 작동하여 경고방송, 문자, 조명(야간)을 송출하는 등 불법투기의 사전 예방효과가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 설치분 17대는 태양광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충전의 번거로움 없이 청소 취약지역에 24시간 불법투기 감시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불법투기를 줄이기 위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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