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부평구에 살고 있는 A(22·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 16일까지 교환학생으로 프랑스(파리)를 방문한 뒤 지난 3월 17~18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지난 3월 18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4월 13~18일 현지 호텔에 격리됐다.
그러나 A씨는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특별수송버스를 이용해 귀가한 뒤 지난달 19일부터 5월 2일까지 해외 입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2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부평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주거지 등에 대해 방역을 마치고 접촉자 동거인 자매 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 후 이동 동선을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인천 지역에서는 모두 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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