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불은 업체 야적장에 쌓인 폐프린터 카트리지 더미에서 난 것으로 추정되며 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7일 오전 9시 11분께 경기 김포시 통진읍 옹정리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에서 불이나 5시간 여만인 오후 2시 21분께 진화됐다.

이날 불로 근로자 7명 가운데 50대 남성 1명이 2~3도 전신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업체 내부에 있던 6명은 긴급 대피했다.

화재가 발생한 재활용 업체는 양식 철골조 1층 4동으로 연면적 959.49㎡로 이뤄져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2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41대와 인원 123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특히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재질인 카트리지 더미로 불이 확산하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업체 야적장에 쌓인 폐카트리지 선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초진 및 잔불정리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는 조사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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