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사진제공=용인시]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시 코로나19 66번 확진 환자의 직장 동료가 67번째 확진자로 추가 됐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A(31세, 남, 용인-67번)씨가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67번)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7일 동료인 용인-66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혼자 거주하던 자택 내부와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역학조사관의 조사에 따르면 용인-66번 확진환자와 접촉한 동료는 용인시민 17명을 포함해 44명으로, 7일 이들에 대해 진단 검사한 결과 용인-67번을 제외한 4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용인-66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앞서 7일 B(안양시 23번 확진자)씨에 이어 오늘 용인-67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용인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7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4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6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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