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수지구보건소 전경 (사진제공=용인시)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사진제공=용인시]용인시 66번 확진자의 용산 클럽 방문으로 감염이 추정되는 용인시민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수지구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A씨(용인-69번)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추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온 A씨는 10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에서 이날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용인시는 질병관리본부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에 격리병상 지정을 요청했다.

A씨는 현재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격리병상이 지정되는 대로 해당 환자를 이송한 뒤 동거가족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택 내·외부와 주요 동선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9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6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1명이 퇴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문의
질병관리본부 1339, 용인시콜센터 1577-1122
처인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4981, 기흥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6975, 수지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 031-324-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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