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5월 22일 ‘코로나19 극복’ 두 번째 프로젝트로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한다.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되는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사회·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전환에 맞춰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공연의 현장감은 살린다.
코로나19가 만든 이색적인 ‘드라이브 인’ 형식을 도입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기획한 자동차극장이 전석 매진되며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체감한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이 두 번째로 기획한 비대면 문화행사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안성맞춤아트홀 야외주차장에 설치되는 야외무대에서 라이브공연이 펼쳐지며 무대 양측으로는 300인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여 어느 위치에서도 잘 보이도록 진행된다. 또한 조명, 음향, 영상을 추가 설치하여 관객들이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콘서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관객들은 각자의 자동차에서 창문을 내리고 공연을 직접 감상하거나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한정된 장소로 현장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유 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생중계도 준비 중이다.
‘흔들린 우정’으로 잘 알려진 가수 홍경민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모차르트’ 등 대극장 뮤지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뮤지컬 배우 해나가 출연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안성 시민들을 위로하며 문화적 갈증 해소와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는 전 차량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시간은 60분이다.
사전예약이 완료된 차량에 한해 200대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입차 시에는 관람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진행된다. 또한 운영본부에 손 소독제 및 체온계를 비치하고 당일 야외주차장을 방역하는 등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전화로만 진행되며 안성맞춤아트홀(031-660-0665~6)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이던 안성맞춤아트홀은 6월부터 정부의 공연장 관련 세부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031-660-0665~6)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 = 오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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