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은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2학년 청소년 17명을 대상으로 「봄봄(봄은 왔는데 우린 언제 봄?) 박스」를 제작·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달 1차 긴급돌봄지원에 이은 2차 지원이다.
「봄봄박스」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각 가정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을 위한 긴급돌봄지원 서비스로, 컵밥, 국 등 간편식과 함께 개인방역 기본수칙 안내문이 포함돼 있다.
이 날 남동청소년문화의집 직원 격려차 시설에 방문한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봄봄박스 포장에 참여하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지금 시기를 발판으로 시설 운영 재개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라며, 청소년문화의집 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동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설 휴관이 시작된 이후, 주기적으로 청소년들의 학습점검, 건강상태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방과후아카데미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시설 운영 재개 준비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청소년문화의집(☎032-466-2640)으로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남동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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