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12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장정민 옹진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서약식’을 갖고 지원금 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원금 신청일로부터 3개월 내 신청을 하지 않거나 신청시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기부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기부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자발적인 기부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착한 기부가 코로나 19 재난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 4일 취약계층 2천100가구에 9억6천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우선 지원했고, 지난 11일부터 신청받는 우선지급 대상 외 가구들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옹진군 =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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