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512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부는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높이고 포용의 따뜻함을 나누는 희망 자산이라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성훈 교육감은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4개월 간 급여의 30%1,278만원을 기부했다. 인천시교육청 산하 전 직원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여 총 2193만원을 모아 지난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에 기부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 시 전액 또는 부분적으로 기부의사를 표시할 수 있으며,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에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기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인정된다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돼 고용안정사업과 실업급여 지급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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