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스파오 쿨테크, 국가대표 냉감속옷 맞네

냉감 속옷 ‘쿨테크’ 인기가 고공 행진 중이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는 쿨테크가 지난 3월 업그레이해 출시한 이후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달 둘째 주 온라인 매출은 전주 대비 10배 이상 성장하며 스파오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스파오는 ‘냉감 속옷을 여름에만 입지 않고 사계절 이너 아이템으로 활용한다’는 고객 조사 결과에 따라 쿨테크를 소재, 기능성 등 여러 면에서 강화해 출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약 1개월  앞선 출시다.
스파오는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이유를 심리스와 매시 소재 라인업을 추가한 점, 이전에 없었던 아동용 상품을 내놓아 온 가족이 입을 수 있는 라인으로 확장한 점, 중량을 줄이고 속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점 등으로 분석했다. 실제 새로 나온 ‘남성용 매쉬 반팔’은 중량이 약 84g에 불과하다.
3D 패턴 설계를 통해 겨드랑이 등 접힘 부분을 인체 구조에 맞춰 설계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인 부분 역시 고객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스파오는 매출 증가율에 맞춰 올해 쿨테크를 100만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일찌감치 제품을 추가 발주했다. 쿨테크 냉감 원석 소재는 이랜드 섬유연구소가 개발했다. 국가 공인 시험 기관 KOTITI에서 중량, 건조 속도 등에서 타사 냉감 속옷보다 기능성이 뛰어나다는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