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정선 의원(더민주, 부천5)은 14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김광민 전국요양서비스 노동조합 부천시지회장 및 부천시립재가노인지원센터 관계자와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회계분리 및 사업분리 관련 현안’에 대해 정담회를 가졌다.

정담회에서는 공공성 강화 및 투명한 회계를 위한 ‘부천시민이 10년 동안 서비스를 받아 왔던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회계분리 및 사업분리’의 필요성에 대한 참석자들의 설명과 함께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요양서비스 관계자는 “2018년 부천시 감사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특정감사’ 결과 의료법인이 재가노인지원센터를 운영할 수 없고, 현재 요양병원·요양원·재가센터·장애인활동지원 4개 사업이 사업자번호 하나로 되어 있어 회계분리가 되지 않아 감사지적 받았으나, 현재까지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며 “공적자금이 잘못 유용 되지 않도록 회계기준이 명확하게 집행되어야 한다”며 대책을 세워야 함을 요구했다.

권정선 의원은 “2018년 특정감사결과의 조치 미이행 대한 사항을 확인하여 빠른 시일내에 조치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절차를 통해서 알아보겠다”며 “무엇보다 현 수탁자인 의료재단 혜원(세종병원), 부천시 노인복지시설 노동자 대표, 부천시 보건소, 부천시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등 관계자들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담 TF팀 만드는 것을 검토해보고, 경기도와 부천시의 관계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김광민 전국요양서비스 노동조합 부천시지회장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하여 해당기관의 사업을 수행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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