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도 이태원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시는 삼동 1통에 거주하는 43세 남성이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이태원 퀸클럽 방문 뒤 확진된 송정동 거주 베트남 국적의 근로자와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미각과 후각 저하 등의 증상이 발현된 뒤 17일 오전 8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32세의 베트남인은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가족과 직장동료 등에 대해 검사를 벌이고 있으며 10명 가운데 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6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으며 시 방역당국은 추가 동선을 확인하는 대로 소독을 벌일 방침이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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