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실태 현장점검을 위해 지난 14일과 15일 단체장 및 부단체장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 14일 지역의 주요 방재시설인 갈산동 갈산1배수펌프장 및 갈산유수지 일원 하수암거 악취개선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펌프장 운영 상황과 하수시설 공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유지훈 부구청장도 15일 굴포천 일원 및 갈산지식산업단지 등의 건축 현장을 방문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요즘 코로나19 비상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전 국민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며 “부평구도 행정력의 대부분을 투입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재난·안전사고는 특정 요인에 한정돼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풍수해와 같은 자연재난의 위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피하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분야 관련 철저한 사전대비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확실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평구는 이번 방재시설 및 취약시설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부평구 자율방재단은 지난 4월부터 굴포천 등 지역 내 하천 및 취약 지역에 대한 자율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부서에서는 풍수해 및 폭염 관련 시설 등을 수시 점검해 미비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풍수해 등으로 인한 피해까지 입을 경우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며 “풍수해보험을 활용하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평구 =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