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이천시민과 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구성한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가 18일부터 합동분향소에 머물며 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든 협의체이며 미래이천시민연대를 비롯 이통장단협의회, 새마을이천시지회, 이천노인회 등 이천시 관내에서 활동하는 7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이천시의원 및 도의원 등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8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하고 18일부터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교대로 머무르면서 유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희생자를 추모하고 화재참사 재발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고 시민들의 추모 참여를 유도하며 향후 발인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합동분향소에 현장시장실을 마련하고 유가족들의 애로와 건의사항 등을 들으며 직접 소통하고 있는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 범시민 추모위원회와 관계공무원들이 유족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 지원함에 따라 시정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천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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