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일동면적십자봉사회(회장 진금녀)과 화현적십자봉사회(회장 박정자)와 함께 열무김치를 만들어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김남현 일동면장과 수입리에서 비닐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최병관님이 열무와 파를, 장재명님이 열갈이배추 등의 밑반찬재료를, 일동민속떡집에서 떡(콩설기)을 후원하여 진행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일동과 화현봉사회의 자원봉사 20여명은 열무와 파 등을 직접 손질 후 정성스레 김치를 담가, 개별 포장한 열무김치와 떡을 일동면 35개 가정과 화현면 15개 가정 총 50곳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진금녀 회장은 “우리지역에 아직도 어렵고 힘들어하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아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자 일동과 화현적십자봉사회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전달한 김치와 떡이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하는 적십자봉사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김남현 일동면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성을 가득 담아 귀한 음식을 마련해주신 일동과 화현적십자봉사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면적십자봉사회는 화재 및 재난 시 구호품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각종행사 및 봉사활에 참여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고 물품지원 및 정서지원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천 = 정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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