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지난 11일과 14일 ‘2020년 연수구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 지원사업’ 중 마을공동체 연계사업인 ‘서로잇기’에 선정된 단체들의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서로잇기’ 사업은 두 개 이상의 마을공동체가 서로 연계해 해당 마을의 의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으로 올해 여섯 단체가 사업에 선정됐다.
먼저 청학동의 짱뚱이마을도서관과 돌봄과배움의공동체 늘푸른교실은 ‘골목 골목 꽃이 피네’라는 주제로 골목탐험과 골목잔치를 통해 청학동 마을 구석구석에 생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연수동의 늘푸른어린이도서관과 우성아파트를 사랑하는 주민모임은 ‘살맛나는 연수동 마을공동체 만들기’라는 사업명으로 마을공동체사업추진단을 함께 발족하고 주민독서 동아리, 책잔치, 마을신문 발행을 통해 다양한 공동체와 주민들간 연계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송도동 그린워크 3차 18블럭 입주자대표회의와 커넬워크 상가는 ‘커넬워크 가go~ 마을 살리go~’라는 주제로 주민과 상가가 연계해 다양한 체험 교실과 축제를 진행해 주민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마을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로잇기 업무 협약식’을 주최한 안미숙 연수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이번 서로잇기는 연수구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마을공동체 간 연계, 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새로운 이웃을 만나고 역할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들썩이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로잇기’ 사업은 5월 말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업내용 및 일정은 연수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수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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