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 파주시 상지석동의 공동주택에서 유류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자체진화돼 큰 피해는 없었으나, 이 집에 사는 여성 A(42)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시너를 사용해 화장실을 청소한 뒤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화한 시너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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