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경기 나눔의 집에서 거주하시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 분께서 별세하셨다”며 “고통 가득했던 삶을 내려놓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지난해 다섯분, 올해만 세분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 고령의 생존자 17분은 여전히 한 맺힌 삶을 견뎌내고 계시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정당한 권리이며 불변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일본 정부의 명백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법적 배상,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올바른 역사교육을 일본 정부에 재차 촉구하며 인권과 정의의 역사가 바로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최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은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남 최고위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법적·도의적 책임은 너무도 명백한 것이며 회피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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