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관내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시정 행정경험을 제공하고 진로선택을 돕기 위해 ‘대학생 행정체험연수’ 운영,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연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와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긴급 국비 지원을 받아 행정 및 아동학습 지도보조 등 분야에서 259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 안산시 홈페이지(www.ansan.g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안산시에 주소를 둔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학점은행제대학, 해외 소재 대학, 대학원생, 중퇴생, 휴학생 및 최근 1년 이내 동일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은 우선 선발 대상이지만, 복지급여 및 자격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회복지 담당자와 사전 협의 후 신청해야 한다.

선발은 다음달 9일 전산에 의한 공개 랜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학생들은 하루 7시간 또는 4시간을 선택해 시·구청, 사업소, 행정복지센터 및 시 산하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체험연수를 통해 짧은 기간이지만 공직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자기계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안산시 일자리정책과(031-481-3983)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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