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교향악단이 첫 온라인 기획연주회인 ‘코로나19 극복, 마음치유 음악회’를 27일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성남TV’를 통해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 경쾌한 선율을 전하고 멈춰선 문화생활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60분짜리 동영상 음악회이다.
금난새 상임 지휘자가 7곡의 클래식 음악에 해설을 곁들였다. 
연주곡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망각), 베버의 클라리넷 소협주곡, 롤링 디앙스의 탱고 앤 스카이,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레스피기의 옛 춤곡과 아리아 제3번 중 파사칼리아 등이다. 
음악회 실황 녹화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사전에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공연 동영상 자료는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도록 성남교육지원청을 통해 초등학교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5월29일에는 성남시립국악단이 연주하는 관악합주 ‘수제천’ 대금 ‘청성곡’ 등 14곡의 온라인 국악 음악회를 유튜브 ‘성남TV’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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