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해온 ‘착한 임대료’운동이 관내 주택건설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7,304세대, 20호의 상가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게 됐다.  
 착한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게 임대인이 자율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함으로써 고통을 나누고 상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의 러브콜에 동참한 ㈜부영건설은 향남읍에 위치한 부영사랑으로 3, 6, 7, 9, 10, 11, 17단지 총 7개 단지의 임대료를 2022년까지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이 중 5개 단지 신규계약자 300세대의 임대료를 10% 인하했다.  
㈜시티건설은 남양읍에 소재한 시티프라디움2차 아파트의 임대보증금 인상률을 당초 약정한 5%에서 1%로 하향 조정했다. 
이들 임대료 인하로 1 가구당 수혜금액은 연평균 800만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주)은 영천동 행복마을 푸르지오 아파트 상가 15호의 지난 3개월간 임대료를 20% 인하했으며, GS건설(주)는 반월동 자이에뜨 아파트상가 4호의 임대료를 50%까지 낮췄다. 
서철모 시장은 “건설사들의 통 큰 동참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와 손잡고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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