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참사 유족들은 29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중대재해 책임자 한익스프레스 처벌 촉구 및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앞에서 진행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2008년에 발생한 이천 화재와 같은 사고 2020년에 반복된 이유를 묻고 정부와 화재 참사 관련기업 등에게 요구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장작업 여건 및 의문점 제기 ▲진상 규명 과정에 대한 유족의 알권리와 조사과정 참여(김용균 재단) ▲중대재해 처벌법 제정 필요성(민주노총) ▲기자회견문 낭독 ▲대통령 호소문 낭독 등도 진행한다. 
이어 유족들은 오후 2시에 한익스프레스 본사로 이동, 성명서를 통해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의 책임을 묻는다.
오후 5시에는 이천 화재현장으로 이동해 시공사 건우를 비롯한 하청업체들에게 사과를 촉구문 발표하고, 오후 6시에는 이천 화재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추모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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