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총장 신은주)는 국제지역학부 미국학전공의 박진임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학금 중 하나인 풀브라이트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었다고 5월 26일 밝혔다. 
박진임 교수는 2020-2021학년도 풀브라이트 연구 및 강의. 연구 장학 프로그램의 중견부문(senior Research)에 선발된 6명 중의 한 명으로, 6명 중 유일하게 ‘강의, 연구 장학금’ 수혜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박진임 교수는 학내 승인 절차를 거쳐 2021년 1월부터 미국 대학에서 10개월 동안 연구와 강의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 주제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의 기억의 문제 : 냉전 논리의 이면 (Remembering the Vietnam War and the Korean War as ‘The Other Cold War’)’이며, 강의에 있어서는 ‘전쟁 소설’과 ‘한국 시조’에 대한 강의를 개설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베트남전쟁소설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진임 교수는 이후 전쟁 소설 연구를 계속하여 국내외 학술지에 4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앞으로는 ‘전쟁 문학 연구’와 함께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미국학 연구와 미국에서의 한국 문화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에는 북미의 영어 시조 창작을 다룬 논문과 평론을 집필하고 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은 미국의 윌리엄 풀브라이트 상원의원이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1946년 창설한 장학제도로서 외국의 교수. 교사. 학생의 미국 유학 또는 시찰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평택 = 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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