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득분배율 ‘역대 최고’…1인당 국민소득은 감소
노동소득분배율 ‘역대 최고’…1인당 국민소득은 감소
  • 경기매일
  • 승인 2020.06.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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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노동소득분배율이 65%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민소득에서 급여 등 근로자가 가져간 몫이 커졌다는 얘기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9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총처분가능소득(명목기준)에서 노동소득분배율은 65.5%로 전년(63.5%)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피용자보수와 영업잉여 등을 합한 국민소득에서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동소득분배율이 상승한 것은 노동의 대가로 받는 피용자보수가 897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반면 영업잉여가 455조6000억원으로 6.9% 감소한 영향이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대내외 여건 악화로 영업잉여가 기업 실적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한 데에 반해 피용자보수 증가율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피용자보수증가율은 지난해 명목 국민총소득(GNI) 증가율 1.6%를 웃돌았다. 영업잉여는 2018년 -1.1%에 이어 지난해 -6.9%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국민소득 중 가계의 몫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총처분가능소득에서 가계소득 비중은 54.3%로 전년(54%)보다 소폭 확대됐다. 가계소득 증가율은 2.1%였다. 정부 몫은 0.6% 늘어나는 데 그쳐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2%에서 23.9%로 축소됐다. 경기 부양 차원에서 재정지출을 늘린 영향 등이다. 기업소득은 1.8% 증가했다. 영업잉여는 줄었지만 일자리 지원 정책 등을 펼친 정부 재정이 기업에 이전된 효과가 났다.

1인당 GNI는 지난해 3만2115달러로 기존 수치(3만2047달러)보다 소폭 상향됐다. 다만 전년대비 4.3% 감소해 지난 2015년(-1.9%) 이후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감소폭은 2009년(-10.4%) 이후 가장 컸다.

원화 기준으로는 3743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도 1만7381달러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2026만원으로 1.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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