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경작 중인 논(권선구 평리동)
▲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경작 중인 논(권선구 평리동)

수원시가 수원청개구리 개체 보전 증식을 위해 청개구리 자연서식지인 권선구 평리들 서식지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태적 시범 관리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넓은 농경지인 평리들(평리동)은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자연서식지 보전을 위해 평리동 352-1번지 일원 8개 논(총 2만1994m² 규모)에서 3~12월까지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관리를 실시한다.
생태적 시범관리 사업은 수원시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인 평리동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시행하는 것으로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개체 증식을 위해 평리들에서 친환경농법을 활용함으로써 서식 환경을 유지하고 서식지를 보전할 계획이다.
기존 농법을 친환경농법으로 전환해 생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벼농사를 지을 때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방사해 논에서 잡초 등을 방제하는 친환경농법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왕우렁이 농법은 물속에서 우렁이가 잡초를 뜯어먹는 습성 이용하는 것으로 잡초방제 효과가 95~99%에 달하는 효과적인 농법으로, 모내기 후 우렁이 투입 완료(5월 31~6월 5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기질비료(쌀겨·깻묵 등) 사용하기, 제초제 사용 줄이기 등 친환경농법을 활용한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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