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 일부 아파트 수돗물에서 검은 가루가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돼 관계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4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삼숭동과 광사동, 덕계동 등의 일부 아파트 수돗물에서 검은 가루가 나온다는 민원이 30여건 접수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관리단은 민원이 제기된 세대에서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3~4일 후에 나올 전망이다.
현재 검은 가루가 온수 배관에서만 나오고 있는 만큼 온수배관의 고무부분 경화에 의한 이물질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 관계자는 “일단 정확한 원인이 파악돼야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만큼 성분 분석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마련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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