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6월 5일 올림픽문화센터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양 기관은 교육홍보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으나, 이번 업무협약 갱신을 통해 협력 범위를 도핑 관리 전체로 확대한다.

협약식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신치용 선수촌장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 진재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체육회는 자사 규정 내 한국도핑방지규정 준수 조항을 반영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국제 RTP(검사대상자등록명부, Registered Testing Pool) 대상 선수 및 종목별 도핑교육 현황 정보를 상시 공유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기관은 RTP 대상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ADAMS(Anti-Doping Administration & Management System, 도핑방지행정관리시스템) 교육을 정례화 하여 선수들의 도핑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많은 도핑검사 및 도핑방지 활동에도 큰 어려움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 및 관계자들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경기를 위해 양 기관이 더욱 긴밀히 상호 협력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회는 도핑방지를 통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도핑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해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정석철 기자

키워드
#대한체육회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